[주목상품 리뷰]“영어공부를 ‘다마고치’ 게임 하듯이”
                      
(주)예스미디어텍 디지털 어학 학습기 ‘토비’
제품사양
액정표시 :
15단계 흑백
해상도 : 38400
음량 : 150mW(이어폰 5mW)
배터리 : 충전지 2개, 전용 어댑터 사용. 일반 AA 사이즈 건전지 사용가능.
무게 : 185g(배터리 포함)
크기 : 138.6×83×18mm
PC 연결 : SMC 리더기에 의한 고속 데이터 전송
플래시 메모리 용량 : 내부 64메가바이트, 외장 128메가바이트 확장가능
음성 구현 방식 방식 : MP3
LCD : 흑백 그래픽 LCD, 수평 240도트, 수직 160도트의 해상도
실제 보이는 크기 : 61×41mm, 흰색 백라이트
스피커 : 150mW, 지름 28mm

 



ㆍ기사
정리: 김영호 상품평론가
(
tigerkim@tigermall.co.kr)

 



[상품평가 해설]

- 유통업계 평가위원


본 제품에는 캐릭터 토비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잘 씻기고, 아플 때는 병원에 데려가고, 학습을 시키는 성장 게임 ‘리틀 토비’ 등 14종의 영어 게임, 영어노래, 동화 등이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어린이가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을 것 같다.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와 무게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기기에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 사전, 회화, 동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발음연습 등 방대한 양의 학습 콘텐츠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도 놀랍다. 그러나 본 제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은 역할 수행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다. 이어폰(헤드폰)은 사용할 수 있으나 이어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 제조업계 평가위원

콤팩트 하면서도 조작이 쉬운 사이즈와 라운드형 디자인이 호감가는 제품이다. 대부분의 어학 학습기가 학교 교과과정과 전혀 무관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것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전학년 교과서를 충실히 담고 있어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오래 가지고 있어도 안심이 되는 제품이다.

특히 콘텐츠를 잘 설명하고 있는 컬러 책자는 제품 전체의 신뢰감을 높여주는 요소임에 틀림없다. 다만 책자의 두께와 무게가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므로 분철이 가능했으면 좋겠다. 화질이나 음향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시각적 부담감도 없어 보인다.

다만 컬러 화면이 아니라 흑백이라는 점이 아이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도하는데 장애가 될 수도 있을 듯하다. 또한 버튼 조작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음향효과 등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총평가

토비는 놀면서 학습하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모양은 게임기와 비슷하고 사용법도 게임기를 한번 이상 사용했던 꼬마 친구라면 누구나 쉽게 바로 친해진다. 본 제품은 기존 성인을 위한 디지털 어학 학습기 시장을 더 넓힌 제품이다.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 제품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교과서를 수록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동요, 게임, 음성전자사전뿐만 아니라 ‘다마고치’ 같은 ‘토비 키우기’ 등의 기능을 첨가했다. 특히 흥미를 끄는 것은 롤플레이 기능인데, 이는 동화 속 주인공 목소리를 자기 목소리로 녹음해서 나만의 제품으로 탈바꿈시켜 주는 기능이다.

서울대 멀티미디어 시스템연구실과 함께 개발된 제품으로서, 국내보다는 해외를 겨냥한 제품이지만 음성이 나오는 스피커의 한계를 느낄 수 있다. 현재까지는 영어 위주지만 곧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장 메모리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성인의 어학학습 기능까지 되므로 온 가족이 다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상품이 되리라 본다.

그러나 전원 스위치를 자주 사용할 수 없고, 처음 구입 후 12시간 정도 충전을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불편하다. 영어 외에 중국어나 일본어 버전의 메모리 칩도 조속히 개발되었으면 한다.


 출판호수 90 | 입력날짜 2004.08. 05
 

[인터뷰](주)예스미디어텍 이기원 대표이사

“토비와 노는 게 학습하는 것”


“주입식 학습이 아닌 어린이들이 마치 게임하듯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해 나갈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주)예스미디어텍의 이기원 대표는 제품의 기술적인 완성도도 힘들었지만 초기에 어눌했던 콘텐츠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대표는 “본 제품은 아이들이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공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 제품”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또 토비가 “다소 비싸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초기에 대당 가격의 저항은 있을 수 있으나 한달 영어학원 수업료를 생각하고, 6년 간의 초등학교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적정한 가격”이라고 장담했다.

회사 소개

(주)예스미디어텍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멀티미디어 연구실의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2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어린이 영어학습기 ‘토비’를 선보였다. 처음 제품 개발단계에서는 기술 및 콘텐츠 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현재 출시된 토비는 세계 최초의 휴대용 영어학습기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일본, 중국, 유럽 등 비영어권 나라에도 수출될 만큼 충분한 경쟁력도 가지고 있다. 이미 일본과 수출 상담도 많이 진척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콘텐츠 부분에 있어서도 중급 수준의 미스터 토비, 기초한자, 중급한자, 기초 중국어, 중급 문법, 성인용 영어회화 등을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예스미디어텍은 이미 토비를 구입한 사람이 더 많은 콘텐츠를 필요로 할 경우 스마트카드(SMC)만 별도로 구입해서 본체에 꽂으면 기존 콘텐츠가 보완되도록 하는 방식을 연구중이다.

개발 동기

현재 어린이 영어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의 정규과정 외에도 거대한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만, 교육의 효과가 낮다는 것은 공통된 지적이다. 토비는 음성합성, 음성인식, 애니메이션, 미디 합성, 펜 입력 인식 등 축적된 기술로 구현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토비 키우기와 동화, 노래, 게임, 기초회화, 육성지원 영어사전 및 문법사전 그리고 7차 교육과정의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모두 수록한 제품인 셈이다. 토비는 ‘게임과 놀이’라는 모티브를 이용하여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가지고 놀며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출판호수 90호 | 입력날짜 200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