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휴대전화로 애견 돌본다 - (주)쓰리비시스템 ‘펫와치’

 
[제품구성]

재질 : ABS 수지
넓이 : 26cm, 높이 : 37cm, 깊이 : 19cm
먹이통 용량 : 700g
사료 크기 : 지름 10mm 이하 건식 사료
통신 : 인터넷(PC, Mobile phone)
카메라 : CMOS
전원 : AC220V, DC12V, 1.5A
사용원리: 유무선 인터넷(PC, 휴대전화)을 통해 펫와치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주소: 대구시 북구 산격2동 1727
전화번호 : 053-384-7088



ㆍ기사정리: 김영호 상품평론가
(
tigerkim@tigermall.co.kr)

 



회사 소개

원래 쓰리비시스템은 1999년 설립된 유무선 통합 네트워킹 솔루션 개발회사이다. 스마트 카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TFT-LCD, PDP, 유기 EL 등 자동검사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직원 40명 중 21명이 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중심 회사이다. 2000년 중기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2001년엔 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기업으로 지정됐다. 이 회사는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돌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개발 동기

애완견 돌보기 사업이 새로운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서구문화의 유입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고, 핵가족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1인 자녀 가정이 증가하고 독신생활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도 늘고 있다. 고품격 애완동물 돌봄이 ‘펫와치’는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애완동물을 보면서, 급식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단거리 출장, 휴가, 여행중에 가정에 있는 애완동물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돌볼 수 있도록 했다. 애완동물 보유자가 보다 편하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애완동물을 돌볼 수 있고, 애완동물의 다이어트 및 건강을 고려해 급식을 하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용도 및 적용사례

‘펫와치’는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 집안에 있는 애완동물을 수시로 살펴 볼 수 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원격조종으로 먹이까지 줄 수 있게 만들어진 첨단 애견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펫와치는 국내 특허는 물론 인증까지 받은 제품으로 2002년 7월 일본 후지쯔 계열사에 수출되었으며 올 4월에 있었던 SKT 디지털홈 시범 서비스에도 참여 제품으로 선정됐다.

[상품평가 해설]

유통업계 평가위원

애완동물과 함께 갈 수 없는 곳으로 장시간 외출할 때 혼자 남아있는 애완동물의 먹이를 자동으로 공급해 주는 급식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본 제품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원격 조정으로 애완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애완동물을 급식기쪽으로 불러오는 호출기능, 토출구로 먹이를 공급하는 급식기능을 인터넷을 이용하여 원격조정할 수 있으며, 제품에 장착된 30만 화소의 웹카메라가 집에 있는 애완동물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소리까지 들려준다. PC뿐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애완동물을 급식기쪽으로 호출해 먹이를 줄 수 있으며 실시간 사진을 볼 수 있다. 안정감 있는 구조와 깔끔한 디자인, 먹이저장통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해 세척이 용이한 점도 좋게 평가되며, 애완동물의 물어 뜯는 습성을 고려해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과 인터넷 연결선을 주름진 두꺼운 PVC 파이프로 감싼 세심함도 엿보인다.

제조업계 평가위원

펫와치는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과 급식을 제어하는 기능이 있는 원격제어 급식기이다. 또한 실시간 동영상이 됨으로 집을 비워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한 인터넷 외에 휴대전화를 이용해 애완견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리모콘 기능까지 있다. 디자인도 매우 세련됐다. 그러나 본 제품을 거실에 설치하고 보니 컴퓨터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위치상 제약을 받았다. 전력선 모뎀이 상용화되면 이러한 단점이 보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네트워크 설치를 좀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네트워크가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타이머 기능도 함께 내장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총평가

최근 들어 애완동물의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21세기형 애완동물 먹이 공급통이 나온 셈이다.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발전이 여기까지 발전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제품은 독창성이 매우 뛰어나다. 국내보다는 일본에 먼저 수출되는 쾌거를 올린 상품이며, 2002년에는 벤처 디자인 대상을 타기도 했다.

싱글족과 실버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애완동물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출근 후 혹은 외출 후 홀로 남은 애완동물 식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이나 혹은 휴대전화를 통해 본 상품을 작동시키게 되는데, 애완동물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인 음성과 함께 옆에서 보듯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야말로 디지털 아파트(하우스) 내 상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모뎀 연결 잭이 RJ45이어야 한다는 점과 외장형 모뎀만 가능하다는 점, 무선형이 아니므로 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 보았던 영상자료를 서버에 저장하는 기능, 예약급식 기능, 고화질(최소 300만 화소)로의 변경 등은 앞으로 개선, 보완해야 될 부분이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6만 엔(5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터뷰] (주)쓰리비시스템 최백영 대표

“애견들도 디지털 혜택 받아야”

최백영 사장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은 개 잡아먹는 나라가 아니라 개를 사랑하는 나라’로 인식전환을 시킬 수 있는 디지털 아이디어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세계 최초의 인터넷 애완견 원격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애완동물은 더 이상 기르는 대상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이며 사랑의 대상이다. 이들은 이제까지 인터넷 혁명에서 제외되어 왔으나, 이젠 애완동물들도 그 혜택을 입을 때가 왔다” 고 말했다. 또한 “이제부터 애완동물은 단지 즐기기 위한 대상이 아니라, 같이 생을 영위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존재이며, 펫와치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말 못하는 애완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를 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출판호수 99호 | 입력날짜 200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