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 말, 처음으로 배낭을 메고 해외여행을 떠난 첫날,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먹은 햄버거의 맛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맥도날드는 코카콜라와 함께 미국 자본주의를 상징하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맥도날드는 4가지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서 진행 중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밝힙니다. 

코로나 이후 바뀐 맥도날드의 4가지 영업전략

레이 크록이 1954년 딕 맥도날드와 마크 맥도날드 형제의 레스토랑 프렌차이즈 체인 사업권을 사들여 설립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 오늘날 119개국 3만 5,0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어마무시한 맥도날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어떤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는지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맥도날드는 음식료 관련 비즈니스를 리드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이 선두기업의 전략수정은 다른 여타 음식료 기업에게 끼치는 영향력도 큽니다. ‘유통9단TV’는 지난번에 코로나 이후의 영업전략 변경 사례로 스타벅스, 아마존, 월마트 등을 사례를 들어 드렸죠, 기억하시나요??

이번에는 ‘맥도날드’까지 알려 드리려 합니다. 코로나 이후 전세계 글로벌 선두기업들은 앞 다투어 나름의 경영전략, 영업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맥도날드는 어떤 전략으로 수정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2020. 11에 나온 ‘비즈니스 인사이더’ 내용을 참고하고, 여러 뉴스 내용을 정리해서 알려 드립니다. 보시기 전에 구독, 좋아요를 눌러 주시고,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맥도날드 경영진은 이 코로나 팬데믹이 외식 산업을 영원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맥도날드는 새로운 4가지 전략을 수립하게 됩니다.

1. 고객들은 대면을 원하지 않는다(customers don’t want contact)

앞으로 계속 비접촉 경험(contactless experiences)이 미래경영의 중요 요소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맥도날드는 이것을 ‘3Ds’라고 명명을 하였는데요, digital, delivery, drive-thru. 이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맥도날드 점포 설계의 새로운 기준을 반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3개의 드라이 쓰루가 가능토록 매장 앞에 주차라인이 생겼습니다. 늘어난 드라이브 쓰루의 과정을 신속하게 마감짓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실행계획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연히 주문 후 원하는 제품을 손에 받기 까지 좀 더 빨라집니다.

2. 미국인들은 그들이 알고 신뢰하는 것을 갈망해요. (Americans crave what they know and trust)

코로나 팬데믹 내내, 전세계 글로벌 브랜드들은 친밀감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고, 그것은 바로 현금화 되었습니다. 즉, 소비자에게 친밀감을 주는 브랜드를 많이 선호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맥도날드 경영진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인구의 75%가 맥도날드 매장으로부터 3마일(약 5Km) 이내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친밀감에 호응하는 트렌드에 호응하기 좋은 지리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고객층이 알고 신뢰하는 브랜드인 ‘맥도날드’를 더 애용할 것이라 예측하는 것이죠. 먼 거리를 이동하기보다는 소위 로컬스토어(local stores) 방문과 구매가 점점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 새로운 것에 흥미를 잃다(anything new can be turnoff)

소비자들은 새로운 것(또는 새로운 실험적인 제품들)에 관심을 덜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기존 핵심 메뉴(burgers, chicken, coffee 등)에 집중하고, 핵심 메뉴의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하려 합니다. 예를 들면, 업그레이드된 21가지 치킨 샌드위치, 커피 개선, 맥도날드의 식물성 버거 등이 있습니다. 대신에 맥도널드에서 사라진 여러 종류의 메뉴가 있는데요, spicy chicken McNuggets, spicy chicken tenders, grilled chicken sandwitch 등이 있습니다.

4. 고객은 통제력을 원합니다 (Customers want control)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소비자에게 주어진 더 많은 구매 옵션으로 인해 구매하기가 더 간편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이브 스루, 배달, 모바일 주문 등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는 최적의 음식 주문방식을 선택할 것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맥도날드는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의 조건에 맞게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 합니다. 맥도날드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중요한 가치(customer factors)는 ‘편리성(convenience)과 적절한 가치(affordable value)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5~9% 의 매출성장을 예상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소비자의 취향 및 코로나로 인한 식재료 가공에 따른 안전과 단순화 그리고 온라인 주문 및 배달, 픽업 등의 옵션을 감안하여 메뉴의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이러한 메뉴들이 영원히 사라지는 건가 아니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다소의 변화를 준 다음 돌아올 것인가는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은 코로나 이후의 소비자 구매행태를 예측, 대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