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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산업의 8가지 부흥전략
Date:2021-11-08 15:55:32 Hit:133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천만의 서울에 찾아오는 관광객의 숫자는 인구 12만명, 크로아티아 두브리브니크에 년간 찾아오는 천만명 관광객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세계여행을 30여년 한 여행 전문가로서 서울에, 대한민국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인책 8가지를 제시합니다


천만 인구, 서울에 오는 외국 관광객 수가 2016년말 현재 1,357만명이라 합니다. 이 숫자는 인구 12만명의 코로아티아 두브리브니크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와 엇비슷합니다. 단순한 인구 대비 외국인 관광객 수를 따지자면 두브리브니크는 서울에 비해 83배의 관광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셈이죠. 무엇이 이런 큰 차이를 가져올까요? 물론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양적으로 많이 팽창을 했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따지면 서울은 그렇게 매력적인 도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감히 결론을 내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요? 트렌드를 가장 많이 현장에서 연구하고 있는 트렌드 전문가로서 평소에 생각하는 대한민국과 서울 관광산업의 부흥 시나리오를 기술해 봅니다.  


1. 여행관련 전문가 집단을 양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캐나다관광청은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여행 관련 캐나다 전문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오로라 관련 스페셜리스트교육과정을 개설하기도 하고,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캐나다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도 학습할 수 있는 캐나다 탐험가(Canada Explorer)’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동시에 전문가 집단을 양성 중이죠. 그래서 우리도 한국과 세계의 역사, 일반문화,지형,지리,대중문화 및 여행을 동시에 아는 투어스페셜리스트 1만명 정도를 양성해서 언제든 투입시킬 수 있는 인력풀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2. 대한민국 관광을 주도하는 조직의 장()을 제대로 선발해야 합니다.


지금의 관광공사 형태로는 도저히 답이 안보입니다. 적어도 조직을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지금까지의 낙하산 인사를 그만하고, 제대로 된 관광 기획자를 자리에 앉혀야 할 것입니다. 장 공개모집이라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사장 선임방식에서 벗어나 관광의 업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선임하는 방식으로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책상 위에서 생각만 하는 조직이 아닌 현장에서 행동위주의 조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3. 현재 한국관광공사 내 모든 조직원 선발시험을 다르게 치르도록 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공부는 필수죠. 그리고 더불어 지금까지 10년 넘게 세계 여러 도시를 소개한 KBS-1TV걸어서 세계 속으로프로그램을 시청한 후에 시험을 보게 하는 등 다른 선진국 관광실태를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선진도시 위주로 시청을 하되, 다른 나라 관광 실무자들은 무슨 활동을 하는지, 어떤 관광전략과 전술을 사용하는지 TV를 통해 콘텐츠부터 열심히 숙지했으면 합니다.


4. 걷기 쉬운 서울을 만들어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하는데 버스만 타고 돌아다니길 원하는 관광객이 얼마나 될까요? 유럽 도시여행의 핵심이 바로 걷는 것아닌가요? 좁은 골목을 돌고돌아 가다보면 중앙광장에 도착하고, 중앙광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 동시에 광장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그런 열린 공간을 기대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서울에도 걷기 쉬운 길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스트리트 쇼핑을 더해 주면 됩니다.


5. 세상은 점점 빠른 디지털 세상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느린 도시여행을 원하는 도시인들을 위한 우리나라의 템플스테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슬로투어(slow tour)를 추구하는 선진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로 사찰을 꼽을 수 있는데, 이를 한데 묶어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6. 마이스(MICE) 중심의 관광산업을 디테일이 강한 관광상품 여러 개로 쪼개서 만드는 다양한 전술들의 합으로 교체해야 할 것이다.


마이스 산업이 큰 돈을 벌어 준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지만, 서울이 주관하는 것이 아직 쉽지 않으니 다른 전략을 채택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아카데미상을 받은 기생충영화 촬영 장소를 빌려주거나, 한국 유명 책을 구입하게 하는 독서체험 투어, 한국 노래를 경영하게 만드는 노래경연 투어, 각국의 방송국과 연계한 체험관광 등 체험형 관광상품, 우리나라만의 문화를 담은 작지만 강한 여행상품들을 계속 시리즈 형식으로 개발해야만 합니다.


7. 만화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방법입니다. 웹튠이 강한 나라에서 만화를 적극 활용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가요? 웹튠작가와의 만남을 비롯, 웹튠을 자신의 고국에 돌아가서도 앱으로 배우게 하는 교육사업 등 웹튠 종주국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이를 적극 관광사업에 응용해야 합니다.


8. 마지막으로 한국 맛을 알려주는 여러 코스를 미리 만들어 K-푸드 전략을 관광에 접목시켜야 한다. , 하루 반나절 코스 혹은 종일 코스로 나누고 1번부터 7번까지 여러 한국 음식을 체험하도록 번호를 매긴 음식점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주는 등 재미와 한국 전통음식문화를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관광산업을 육성하자는 목소리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실효성 있는 정책은 많이 보이지 않죠.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산업5천년 역사를 지닌 국가에서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직무태만이라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낙하산식 인사정책으로는 절대로 미래가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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