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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프렌차이즈 회사의 탄생조건
Date:2022-04-06 16:14:21 Hit:53

 


국내에 프렌차이즈라는 업태가 선을 보인 것은 1979, 롯데그룹에 의한 '롯데리아'가 최초이다. 그 당시 고객이 직접 주문하고 주문한 음식과 음료를 스스로 운반하는 셀프서비스(Self-Service)라는 생소한 시스템을 선보였죠.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에는 아직도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회사가 왜 없을까요


202112월말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시장의 규모는 국가 GDP의 약 6.4%, 연 매출 122조 원 이상, 연간 133만 명의 고용 등 직간접적으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인 본사와 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통일된 이미지 구축과 브랜드 홍보, 본사에서 상품을 공급해 주는 것은 물론 시설과 체계화된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초보 창업자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양적 발전은 상당히 한 것 같은데, 질적 발전은 잘 보이지 않는다. 40여년이 흘렀어도 한국 프렌차이즈 산업 중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여주는 회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지금부터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1) 취약한 기획력과 가격정책, 재무구조: 가맹점 모집에만 급급한 나머지 재무구조가 상당히 취약한 가맹본부가 너무 많아 보인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부실 체인점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부실 가맹 본사 유형으로는 본사가 특별한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기보다는 시설비나 인테리어비용 차익을 노리고 체인 사업을 하는 경우, 본사가 제대로 된 상품공급 능력을 갖추지 못해 피해를 주는 경우,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본사가 마구잡이로 가맹점을 개설해 가맹점에 피해를 주는 경우 등이다.


(2) 가맹본부가 단일종목에 올인하지 않는다: 한가지 종목에 올인하는 본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는 적어도 3~5가지 이상의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3) 가맹본부 탄생의 급조성: 국내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 직영점 운영 등 사전 준비기간이 길면 길수록 생존 가능성은 이에 비례하여 높아질 것이다. 참고로 미국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모집하기 전 평균 7.6년간 직영점 운영과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 모집까지 걸리는 시간은 거꾸로 본사에 묻고 싶다.


(4) 잘 지키지 못하는 지적재산권: 각 본부가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고유한 영업기밀을 빼내어 유사 경쟁 프랜차이즈 본부를 차리는 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잘 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부에 잠입하여 퇴사 때 운영 매뉴얼과 제조비법, 상권조사서 등을 가지고 나가 경쟁사업에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투전략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고질병으로서 조금 장사가 잘된다고 하면 바로 10여개의 유사 경쟁점이 생기는 현상이 너무 흔하다는 점이다.


이렇듯 프랜차이즈 업계에 부실회사가 많고 불공정거래가 많은 이유는 자본력과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업체가 많은 데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성숙도가 낮기 때문이라는 점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내가 만약 프렌차이즈 사업을 한다면, 가맹본사를 사전점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식을 사용할 것이다.


<1> 본사 대표의 이력,경력을 낱낱이 점검하라


우선 가입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대표가 어떤 이력과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사전에 점검하는 방법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21세기 우수기업들의 공통된 보유자산은 도덕적으로 중무장한 경영능력이 뛰어난 경영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기업의 장래를 예측할 때 점검하는 조사기법으로 채택되는 방법은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 ROI같은 회계적 요소가 아니라 최고경영자에 대한 경영능력과 엄격한 도덕성과 미래를 보는 예측력에 달려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2> 본사의 마케팅력을 점검하라.


SNS세상이다. 나아가 메타버스 세상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NS를 최대한 활용한 마케팅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 홍보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본사의 브랜드 파워를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3> 본사의 해외진출 전략 유무를 점검하라


좁디좁은 국내에 머물지 말고 해외 진출을 통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해외 유명 프렌차이즈 브랜드가 국내를 점령했듯이 거꾸로 프랜차이즈 본국인 미국을 공략할 수 있는 내공있는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가 많이 나오려면 본사가 일단 해외 진출 전략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해외에 진출할 정도라면 국내 경쟁력은 뛰어넘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신뢰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보여 준 1차원적 상품과 서비스에서 벗어나 21세기 소비자를 위한 컨버젼스 상품, 서비스 개발능력 여부도 관건이다. 이외에 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수급 관리능력,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 가능여부, ESG 경영에 기반한 경영현황 등도 점검해 봐야 한다.


결론이다. 국내 중소기업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다면 글로벌 기업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비즈니스모델이므로 이런 가망성이 높은 가맹본부를 선택해야만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왜 존재해야 하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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