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고 돈을 사용하는 법은 어렸을 적부터 가르쳐라! 최근 신문을 펼치면 거의 모든 신문에서 다루는 사회문제는 단연코 ‘베이비붐 세대들의 위기’입니다. 이런 금융 대란 시기, 코로나19 시대에 금융상식이라고는 제대로 가진 것이 하나도 없는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요?

1955년~1963년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는 728만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면서 사회문제가 야기 되고 있는 중입니다. 2020년,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맏형 격인 1955년생이 노인 문턱(65세)을 넘으면서 인구 변화의 중대 변곡점에 들어섰죠. 2019년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50대인 집의 순자산(총자산-부채)은 4억24만 원이었습니다. 노후 생활 기간(30년), 월 적정 생활비 등을 감안하면 노후자산은 6억3000만 원이 필요한 데 2억3000만 원이 부족한 것이죠.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 가운데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응답은 8.6%에 그쳤습니다. 정말 심각하죠! 여기 도 다른 우울한 조사보고사가 있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은퇴자들이 여기는 노후 적정 생활자금은 부부 기준 평균 월 243만4000원, 개인 기준으로는 월 153만70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평균 52만6000원에 불과한 국민연금으로는 충족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보고서입니다. 좀 우울해 지네요,,, 저도 베이비붐 세대이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는 대목입니다. 이들 베이비붐 세대는 부모에게는 봉양을, 자식으로부터는 더 이상의 효도를 받기 힘든 위치에 있는 자녀와 부모 사이에 있는 유일무이한 '낀 세대'로서 마지막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해서 그 밑 X세대, Y세대 그리고 현재의 Z세대까지,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나날이 첨예화 되어 가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각종 사모펀드가 발행한 뭔지도 모르는 상품에 가입해서 원금조차 찾지 못하는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그저 이자를 많이 준다는 이유, 하나 만 믿고 말이죠.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황당한 일은 왜 계속 일어나고 있을까요?

이 모든 원인은 우리가 자본주의하에 살고 있지만 너무나도 현대 자본과 금융, 경제에 대해 모른다는 점입니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쇼크가 시작되었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자기 재산을 지켜내기 위한 상식은 턱없이 모자라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혹독한 금융대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해법은 무엇일까요?

저는 가난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조기 금융경제교육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이런 가난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단 하나의 해법은 우리네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금융,경제,경영,유통 교육을 지금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네 자식들에게는 이런 수준 낮은 노후준비를 대물림 해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어렸을 적부터 경제, 금융, 경영 등에 관한 교육을 별도로 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초등학교 정규 교과목에 의존해서는 턱없이 낮은 금융문맹자로 전락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들의 가난한 금융문맹 수준 대물림을 막기 위한 금융구루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신드롬을 만든 일본인 재테크 전문가 기요사키의 재테크 훈수에 의하면 아이들은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실무적으로 재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이들의 아이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금융아이큐를 어떻게 올릴 것인가라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제로 금리시대에는 돈 버는 방법보다 이젠 돈을 사용하는 방법,돈을 운용하는 방법이 더 중요해 진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금융전문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자서전적 경제서적에서 밝힌 젊은 시절의 일화를 통해 금융아이큐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죠. 박 회장의 어머니께서 대학생 시절 박회장에게 1년치 용돈을 한꺼번에 주고 목돈을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경험을 직접 체험하게 만든 사례입니다. 당연히 아직 어린 나이인 대학생이 한꺼번에 생긴 목돈을 제대로 관리했을 리 만무죠. 제대로 용돈관리를 못한 아들에게 박 회장의 어머니는 차용증을 쓰게 하고 이자를 붙여 갚도록 했습니다. 돈의 소중함뿐 아니라 계획적인 돈 관리의 필요성을 아들이 깨닫도록 하려는 사려 깊은 교육을 통해 박 회장은 돈, 금융, 저축 등에 대한 개념을 젊어서부터 머리와 몸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제부터 집안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소황제인 자녀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면 자녀 금융경제 아이큐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무엇이 있는지 점검하기 바랍니다. 저희 김앤커머스가 조만간 해법을 여러분들에게 제안해 드리고자 합니다. 유통9단 김영호만의 조기 경영금융 교실을 준비 중에 있으니 관심을 가져 주시고, 저희 교육에 일찌감치 합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