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국가나 지역 단체들에 의해 체계적으로 생활 환경 디자인을 통해 지역 생활 기능을 정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하수도 시설의 기능적 향상이 진행되고 있어 하수도 시설이 더욱 친밀하고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요소라는 질적인 부분에서의 향상을 위해, 디자인 맨홀이라는 것을 각 지방 자치단체가 채용하고 있다.

 1. 도쿄 : (왼) 도쿄의 상징물인 벚꽃과 은행잎을 디자인으로 살려내었다. 

                (오) 지브리 박물관의 맨홀, 입부분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는 재미있는 디자인.

2. 오사카의 컬러맨홀

(왼) 맨홀의 가장자리에는 국화와 무명실을 뽑는 열매를 상징하는 무늬가 그려져 있다. 중앙에는 면직물 전승지로 유명한 야오시의 이미지를 물레를 돌리며 실을 뽑는 여성의이미지로 표현하였다.

(오) 오사카의 대표 사적지인 오사카성과 벚꽃을 이미지화한 오사카시의 맨홀 (오사카시 수도사업 착수 100주년 기념 공모를 통해 제작된 맨홀)

3. 효고현 코베시의 맨홀

(왼) 고베시 중심지, 산노미야역 앞에 있는 컬러맨홀. 고베항과 고베타워가 멋스럽게 각인 되어있다.

(오) 고베시에서 가장 쉽게 볼수 있는 맨홀로, 고베의 대표적인 육갑산과 고베시의 도시풍경이

묘사되어있다.

4. 돗토리현 애니메이션 맨홀

일본 돗토리 현의 대표 관광지 중의 하나는 명탐정 코난을 만날 수 있는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이다. 돗토리현 출생 만화가인 명탐정 코난 작가 아오야마 고쇼를 기념하는 곳으로 아오야마 고쇼 관련의 만화작품등을 소개하고, 작가의 작업실, 복제원화, 트릭 등 코난을 즐길 수 있는 곳.

어딜가도 코난을 만날 수 있는 이 코난마을의 맨홀에는 아래와같이 코난이 담겨있다

이처럼 일본의 맨홀뚜껑 디자인은 지역의 상징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다는 장점이있다. 또한, 관광객들이 지역별로 다른 맨홀 뚜껑들을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구경하고 기념하는 재미도 있으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