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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Museum of the world대영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국립 박물관으로 800만점에 이르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규모도 크지만 세계인류사를 대표하는 유물, 조각, 회화작품 그리고 기록들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영국을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꼽힌다. 그러나 이제는 대영박물관을 영국에 가지 않고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지난 12일 대영박물관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와 협력해 인터렉티브 박물관 Museum of the World 선보였기 때문이다.
ⓒ britishmuseum.withgoogle.com 전 세계 미술관과 박물관의 소장품을 웹상에 공유함으로써 지식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구글의 야심 찬 프로젝트인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는,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박물관을 포함한 800개 문화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의 한국영상자료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등의 기관도 함께 참여하여 국내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 britishmuseum.withgoogle.com britishmuseum.withgoogle.com 주소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로딩이 시작되면서 색색깔의 점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이점들이 사방으로 퍼졌다가 다시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기원전 2백만 년부터 2000년대까지 연대표를 따라 정렬되기 시작한다. 점은 소장품을 상징하며 발굴지역에 따라 5개 색상(아프리카,아메리카,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으로 나뉘게 된다.
ⓒ britishmuseum.withgoogle.com 마우스를 위아래로 드래그 하면 연대를 넘나들 수 있고, 색색깔의 점을 클릭해보면 해당 소장품의 사진, 설명 뿐만 아니라 큐레이터의 음성해설까지 확인 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있다.
ⓒ britishmuseum.withgoogle.com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정보습득의 범위와 속도 그리고 방식 모두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Museum of the World는 앞으로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박물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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