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는 부자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많은 유튜버가 있다. 모든 신문과 TV에 출연하는 인물들, 대부분 부자가 된 사연뿐이다. 정말 부자가 되는 방법은 지겹도록 많다. 그런데, 부자가 된 이후에 대해 알려주는 유튜버가 있던가?

인간은 모두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오로지 돈,돈,돈 뿐이다. 유튜브에는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자랑질이 너무 많다. 어린 사람들에게 돈만 중하다고 설교한다. 하지만 그 어떤 채널에서도 돈을 많이 번 부자가 된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통9단TV에서 처음으로 이야기 한다. 당신이 원하는 만큼 돈을 번 이후의 삶을 이야기 하려 한다. 당신은 부자가 된 이후를 준비했는가?  

당신은 오늘도 큰 일없이 조용히 일상을 마치고 집에 귀가한 상태다. 그렇다면 이런 일상이 지겹고 따분하다고 느끼는가? 그리고는 어딘가를 떠나보고 싶기도 하고, 아무도 모른 곳에 나만 홀로 여행 가고 싶기도 하고, 상상 이상의 쇼킹한 이벤트를 하고 싶기도 하는가?

매일 똑같은 일상의 어느 날, 동네 강아지도 잠에 빠진 나른한 오후 시간, 도둑의 마음까지 도둑질할 수 있는 시간이 멈춘 듯 한 나날이 싫은가? 하기야 국내 어느 유명 작가의 아내라는 분이 부부여행을 위해 그 비싼 미국 뉴욕에 장기 체류를 하다 보니 너무 따분한 일상이 싫어졌다고 또 다른 여행을 떠나자고 하는 그 유명 작가의 책 대목을 읽고는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부유함이 지나치면 나태함으로 이어지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하지만 이런 사치스런 마음도 일상의 귀중함을 알게 된다면 다시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리라!

몇 년 전에 넷플릭스를 통해 보게 된 미국 영화 ‘쓰리 데이즈(Three Days)’.

우선 영화 ‘쓰리 데이즈’의 주요 내용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던 어느 남자의 가정에 불어 닥친 위기가 주제다.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살해혐의로 경찰에 잡혀가게 된다. 종신형에 처하게 된 아내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남편은 온갖 노력을 다해보지만, 모든 증거와 법적 정황은 그녀에게 불리하기만 하다. 절망감에 빠진 아내는 자살을 시도하고, 남편은 결국 아내를 살리기 위해, 그녀를 탈옥시키겠다는 결심을 한다. 이 영화를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보면서 느낀다.

만약 내 가족 중에,

-. 누군가가 아프면, 치매에 걸리면, 암에 걸리면,,,

-. 누군가가 범죄에 연루되면, 감옥에 가게 되면, 누명을 쓰게 되면,,,

-. 누군가 특정종교에 빠져 버려 모든 것을 사이비 종교지도자에게 바친다면,,,

-. 내가 하는 말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정말 일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그리고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내가 했다고 누명을 쓴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쳐나갈 수 있을까?

우리는 대부분 일상이 주는 행복의 위대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리고는 쳇바퀴 같은 삶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불평,불만을 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마약 혹은 도박이라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연예인 집단, 스포츠 선수 집단에서 많이 발견된다. 너무 일찍 성공한 사람은 인생을 일단 만만하게 본다. 인생의 목표가 일찍 달성된 후 오는 허탈감을 채우기 위해 마약 혹은 도박을 하는 것이다. 부와 명예를 일찍 손에 쥔에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인생관 자체가 없는 부류다. 왜 사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그냥 하루하루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대부분 병원에 가서 자신과 가족이 건강하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한순간 행복해 한다. 병원 어느 과를 가더라도 정말 환자가 많다. 여러 종류의 환자와 환자가족을 보게 되면 동정심과 동병상련의 느낌을 받는다. 이렇게 서서 혹은 누구의 도움 없이 걸으면서 하루를 지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심각한 병에 걸리면 알게 된다.

우리는 정말 잘 모른다. 평범한 삶, 보통의 삶이 얼마나 유지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지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탤렌트나 유명인이 아니란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편안한 삶인지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보통 사람의 삶이 얼마나 귀중한지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어떤 이는 아마 죽을 때까지 모를 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일상생활이 귀중한지 알게 되었다.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구인들 대부분은 코로나 전,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귀중했는지 깨닫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 안 써도 되는 세상, 여기저기 비행기 타고 여행갈 수 있는 세상이 얼마나 귀중했던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우리네 삶이 그렇다. 평범한 삶, 일상의 삶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신경을 써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지 말이다. 그래서 가족 간에 가슴에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가족 간의 정을 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말이다.

유통9단 김영호는 이렇게 말한다. “일상이 얼마나 귀하고 행복한 일인지 평상시는 모른다, 절대 모른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와 좌표가 있다면 인생 자체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