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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oop -CBSi 시사경제지] 역설적이지만 새로움은 뻔하다 '14.11.18.
Date:2014-11-21 11:32:16 Hit:1124

 


역설적이지만 새로움은 뻔하다


 


22개 도시에서 찾은 ‘비즈니스 팁’,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117호] 2014년 11월 18일

▲ 김영호 지음 | 부키




 


현대, 참 복잡한 세상이다. 예전엔 ‘아는 것이 힘’이었다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각종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정보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면 새로운 비즈니스를 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푸드트럭 열풍의 주역 로이 최(Roy Choi). 그는 SNS를 활용해 푸드트럭의 위치와 머무를 시간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탔고 그의 푸드트럭 앞엔 언제나 길게 늘어선 줄이 생겼다. 하지만 그가 푸드트럭을 시작한 2008년 당시만 해도 이 사업은 흔해 빠진 아이템이었다. ‘푸드트럭은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이라는 고정관념도 있었다. 로이 최는 이 고정관념을 역으로 파고들었다. ‘길거리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이 언제, 어디로 이동하는지’로 소비자의 관점을 돌려버린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SNS를 본격적으로 활용한 첫해 로이 최는 200만 달러(약 21억 9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푸드트럭으로 이룬 매출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대단한 실적이다.


새 관점이 새 기회를 만든 사례는 또 있다. 세븐일레븐ㆍ훼미리마트ㆍ로손 등 일본의 대표 편의점 기업은 2012년 점포수를 전년 대비 30% 늘리기로 결정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당시 일본 전역에 5만여개의 편의점이 둥지를 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장이 포화상태인데, 매장을 늘리겠다고 선언했으니 일부에선 ‘미쳤다’는 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일본 편의점 기업 CEO들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당시 일본은 노인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었다. 그냥 노인이 아니었다. 연금수혜를 받는 ‘돈 있는’ 노인이었다. 문제는 이런 노인층이 소비할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형마트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쇼핑할 힘이 노인층엔 없었다. 일본 편의점이 매장을 늘리는 전략을 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노인층을 겨냥해 규모가 작은 매장을 노인의 집 옆에 만든 것이다. 그 결과, 일본 편의점들은 ‘시장포화’라는 악재를 딛고 제2의 성장을 꾀하는 데 성공했다.


세상의 흐름을 남보다 빨리 읽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세상의 흐름을 제대로 해석하는 힘이다. 로이 최가 푸드트럭의 이동성에 SNS를 덧붙여 성공신화를 연출한 것은 대표적 사례다. ‘새로움’은 같은 것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비즈니스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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